애플이 작년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폰14 플러스가 아이폰13 미니 모델보다 인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외신은 시장조사기관 DSCC(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 보고서를 인용해 4월까지 아이폰14 플러스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아이폰13 미니 모델보다 5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4 라인업의 4월까지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아이폰13 라인업 대비 2%가 증가했다. 일반 모델의 출하량은 36%가 감소했지만 프로 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의 출하량은 각각 22%,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SCC는 "저가형 모델 판매는 부진하지만 고급형 모델이 훨씬 더 많이 판매됨에 따라 애플의 올해 수익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이폰14 플러스의 경우 아이폰14 라인업 중 가장 판매가 부진하지만, 단종된 아이폰13 미니보다 판매량이 59%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2020년 최초 5.4인치 미니 모델을 선보였으나, 2년 동안 판매가 부진하자 2022년 미니 모델을 단종시키고 6.1인치 플러스 모델을 새롭게 투입했다. 애플은 올해에도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등 4종의 아이폰15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