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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KG 모빌리티(회장 곽재선)는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토레스 EVX의 국내 판매 가격은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E5 4850만~4950만원 ▲E7 5100만~5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000만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토레스 EVX는 KG 모빌리티가 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한 후 세상에 공개하는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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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는 “미래 지향적인 시스템과 디자인이 어우러진 중형 전기 SUV로 혁신적 변화를 통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서울모빌리티쇼가 끝나는 내달 9일까지 사전계약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2회 이용 가능한 픽업&딜리버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승체험과 오토캠핑, 전시행사 등 고객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토레스 EVX는 힘있고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강인하고 디테일한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KG 모빌리티가 만들어 갈 전기차만의 엣지 있는 차별적인 아이덴티티가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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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토레스에 적용한 Slim&Wide(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토레스 EVX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0km(WLTP 기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기준으로는 420km 이상이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