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의 2열은 글로벌 EV 모델 중 최초로 벤치 시트와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4가지 시트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는 EV9에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5인치 공조 화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연결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한 기아 최초로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시동, 주행, 주차 등 순차적인 차량 이용 과정에서 고객의 직관적이고 간결한 조작을 돕는다.
EV9 GT-라인에 처음으로 적용한 첨단 주행보조 기능인 ‘고속도로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등 첨단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한편,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센터 부사장은 “EV9은 혁신적 기술과 공간성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 대형 SUV EV 모델”이며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운전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윤 기자 jyshin@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