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반나절 정도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반나절이면 사용기라 하기도 뭣하지만
그래도 아무글이 없기에.. ^^;
일단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우와.. 디게 작고 얇다~!!" 였습니다. 제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더군요.
H4150은 무선랜과 블루투스 통신 기능까지 탑재했답니다.(솔직히 무슨 기능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작고 얇은데 무선랜과 블루투스 통신 기능이 있는 제품이 이전 까지는 없었다 하더라구요)
지금 에누리 상품 이미지에는 크래들에 올려진 이미지가 없어서 크래들에 올려놓은 사진만
찍어봤습니다.
크래들에 보심 ㄱ자 모양 플라스틱(?)은 여분의 추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거라네요.
즉, 크래들에서 본체와 함께 여분 배터리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받아서 맨처음 한 일은 엑셀, 파워포인트가 제대로 실행되나 확인해봤네요. ;;
용량 작은것들은 잘 되더군요. 근데 글씨가 너무 작아서 실상 업무 파일을 PDA로 보기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무식이"를 설치해서 e-book이 잘 보이는지 확인 해봤는데요..
아주 잘 되더군요.. 자동으로 한줄씩 올라가서 책 읽을 때 그냥 화면만 보고 있음
되겠더라구요.. ㅎㅎ
또, 인터넷 잘 되는지도 확인 해봤는데요.. 그냥 PC에 USB랑 연결해서 인터넷 하는건
너무 느려서 답답할 정도였습니다. 사이트 하나 뜨는데 예전 전화모뎀 이용하는 것 같은 속도였습니다. --;
네스팟으로 하면 빠른가요? 첨 만져보는거라 원래 이런건가 싶을 정도였어요.
메일 계정 설정해서 메일 확인하는데도 로그인하고 메일 가져오는데 또 한참 걸리고...
음악 재생과 동영상 재생도 잘 되는지 확인 해봤는데요.. 아주 잘 되더군요.
스피커가 쬐그만데도 불구하고 꽤 소리가 크고 음질도 생각보다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녹음 테스트도 해보려고 했는데 자꾸만 메모리가 꽉 찼다고 해서 못해봤습니다.
설치한거 몇개 없는데 메모리가 꽉 찼다고 하는걸 보니.. 추가 메모리를 하나 사야하는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
반나절 만지작 거려본 소감은 정말 PDA 이런맛에 쓰는건가부네.. 하나 사고 싶다였습니다.
나중에라도 PDA를 사야 할 때가 오면 HP 제품으로 하려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