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바비리스 2163K를 구입하여 사용해 본 결과 머리가 제대로 펴지지 않고 시간이 많이 걸려(머리손질은 주로 바쁜 아침시간에 하죠) 바비리스 A/S센터에 의뢰를 하였더니, 일산에 있는 A/S센터(전국에서 한군데)로 보내야 하며, 택배비는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A/S센터가 여러 곳에 많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한군데 설치해 놓고 구입한지 1년도 안되는 제품을 A/S받는데 1주일 정도 걸리는 막대한 불편을 주는 상황에서 택배비까지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며, 다른 제품(충전지)경우는 오히려 소비자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택배비를 A/S센터 착불로 하고, 수리한 내용을 자세히 적은 다음 A/S센터 부담으로 택배를 해 준 사례를 말했더니, 일단 바비리스A/S센터에서 급 수거를 할테니, 제품에 이상이 없으면 왕복 택배비를 소비자가 부담하라고 하더군요.
만일 이렇게 머리가 제대로 펴지지 않는 제품이 정상이라면, 소비자는 더 이상 이런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니 A/S센터에서 폐기 처분하라고 말했습니다. 8월10일 오전에 제품을 수거하여 가고 8월 11일 제품의 상태에 대해 연락이 올 것을 기대했으나 연락이 없어 8월12일 소비자가 직접 A/S센터에 확인 전화를 했더니 제품이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실망입니다. 바비리스 제품을 다시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A/S센터에서 폐기처분하라고 했습니다.
테크노 마트에 가서 값도 싸고 국산인 제품이면서 A/S도 잘 되며, 머리도 잘 펴지는 제품을 구입하여 지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