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330 은 ms300 과 비교해서 디자인만 바꾼 쌍둥이 폰이라고 할수있다.
ms300 이 정우성을 내새우고 검정색에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30대 남성직장인을 공략했다면
ms330 은 샤라포바폰이라는 애칭답게 여성적인 취향이라고 생각할만하다.
ms300 을 사용하다 우연히 이폰을 사용하게 됫는데
정말 놀랍게도 모든면에서 300 과 똑같았다. 메뉴나 ui 등등 틀린점이 없었다.
특히 펌웨어 버젼도 같이 공유한다.
하지만 두 기종에서 우열을 가리라면 330 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330의 케이스 재질은 뭐라 말할수없이 인상적이다.
그런 재질을 만져본적이 없어서 글로 설명하기가 애매하다.
굳이 비유를 하면 단단한 지우개 라고 표현해야하나? 손에 꽉잡히는 디자인에 고무지우개같은
그립감은 일품이다. 그만큼 기스나 충격에 강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 외에도 디자인에서 자잘하게 신경을 쓴점이 많다.
손가락가는 위치에 적절하게 배치한 키들도 맘에 든다.
하지만 멍청한 카메라 화질과 적은 내부메모리 는 역시나 이폰의 가장큰 약점이다.
누구에게 이거 좋다라고 권해줄만큼 디자인이나 내구성을 제외하고는 추천해주기가
뭐한 제품이기도 하다.
3달정도 쓰다가 도난당하긴 했지만 그다지 나쁜기억을 가지고 있는 폰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