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률 아시아 3위
중국 도시 주민 3명중 1명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경보(新京報) 등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다국적 인터넷 포털인 구글은 최근 전세계 30개국의 3만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중국 도시 주민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35%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양(沈陽), 청두(成都) 등 7개 도시의 2천명이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중국 도시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싱가포르 62%, 호주 37%에 이은 아시아 3위다. 홍콩의 스마트폰 이용률도 35%로 중국과 같았다.
중국인들의 스마트폰 이용 장소는 가정이 66%로 가장 많고 이어 여행중 59%, 차량 탑승중 52%, 식당 38%, 상점 30% 등이었다.
스마트폰 이용 목적은 웹서핑과 음악감상, 이메일 전송, 정보 검색, 사진 촬영, 게임, 신문 구독, 사교클럽 가입, 지도 검색 등이었다.
중국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또 모바일 인터넷 쇼핑의 주요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절반은 인터넷 광고를 주의 깊게 보고 있으며 이중 32%는 물품 구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물품 구입 대상은 승차표, 오락용품, 여행상품, 의류, 식품, 가구, 화장품, 전자기기 등이었다.
김대호 특파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