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넥서스의 볼륨 버그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가 발표되었다.
1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삼성전자 갤럭시 넥서스의 볼륨 조절 버그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가 공개되었으며 무선업데이트(OTA)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업데이트 패치는 1MB 이하의 용량이며 업데이트 후에는 빌드명이 ITL41D에서 ITL41F로 바뀐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은 4.0.1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이 패치는 단지 볼륨 버그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숨어 있는 기능은 없다”고 전했다.
또 볼륨 조절 버그는 일부 갤럭시 넥서스 단말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볼륨 문제가 없는 갤럭시 넥서스 단말기 사용자라면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베스트바이가 11월 27일 출시한다는 광고를 내보냈지만 아직 출시 전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8일 발표했으며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갤럭시 넥서스는 영국에서 가장 먼저 판매되었으며 일찍 구매한 소비자들이 볼륨이 임의로 줄어드는 문제를 지적했다. 지난 11월 22일(현지시각) XDA개발자(xda-developers) 포럼에는 갤럭시 넥서스 단말기의 볼륨이 저절로 줄어들었다는 불만이 제기되었고 약 이틀 뒤에 삼성전자와 구글은 볼륨 조절의 문제를 인정했다. 이 패치는 문제 발생 1주일 만에 배포된 것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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