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오뚜기가 자사 대표 라면 '진라면'의 맛을 업그레이드했다고 9일 밝혔다.
진라면 매운맛과 순한맛 모두 양지 원료 보강을 통해 진한 육수맛과 감칠맛을 한층 높였다. 순한맛은 사골과 양지육수의 깊은 감칠맛을 더했다. 매운맛은 특유의 양념 맛은 유지하면서 매운맛 강도를 더 높였다. 두 제품 모두 건더기는 기존 대비 10% 이상 증량했다.
조리 후 경과 시간에 따른 탄력성, 쫄깃함, 단단함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면발도 개선했다. 진라면 특유의 깊고 진한 국물 맛과 더욱 잘 어울리도록 국물 배임성에도 신경을 썼다.
조리 간편성을 위해 조리물양도 조정했다. 물 권장량을 기존 550ml에서 500ml로 변경해 생수병 1개 만으로 간편하게 계량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인 가정용 정수기 기본 출수량이 500ml라는 점도 고려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소비자가 진라면의 더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1년간 연구·개발에 매진했다"며 "새롭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진라면 광고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부터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