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제1회 남대천 얼음축제'가 13-17일 무주읍 남대천변에서 열린다.
'자연의 나라 무주, 추억의 동심 속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얼음을 뚫고 송어를 잡아 회와 숯불구이로 맛볼 수 있는 송어낚시대회, 썰매 타기, 얼음조각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남대천변에는 먹거리 장터와 천마·머루·옥수수·사과 등 무주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농특산물 판매센터가 문을 연다.
민속체험장에서는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활쏘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갖가지 민속체험 행사가 열려 재미를 더해준다.
야간에는 남대천교에서 품어내는 아름다운 오색 빛과 경관 조명이 어우러져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행사추진위원회는 얼음낚시와 썰매 타기 참가자에게는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무주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축제위원회는 얼음축제를 가족단위로 즐기는 체험축제,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소득축제, 추억을 되살리는 행복축제,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홍진흥 무주읍장은 "얼음축제는 겨울과 잘 어우러지는 무주군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여는 축제로 어른들은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은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감동의 축제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윤승 기자 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