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AI 구독클럽'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프리미엄 TV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삼성전자 전체 판매 경로에서 Neo QLED와 OLED 구매 고객의 절반이 'AI 구독클럽'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2월 프리미엄 TV 구독 비중이 20%대에 그쳤던 것에 비해 불과 두 달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Neo QLED와 OLED의 전체 판매량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AI 구독클럽'의 영향력이 입증됐다. 소비자들은 비교적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TV의 초기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구독 서비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 모델이 초대형 프리미엄 TV를 소개하고 있다. |
특히 AI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성만의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제품을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발맞춰 AI 스마트 홈,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실시간 번역, AI 모드 등 AI 기능이 강화된 55형 OLED TV 신제품을 'AI 올인원' 요금제를 통해 출시했다. 해당 요금제를 통해 카드 혜택을 포함하면 월 1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무상수리 서비스 기간도 최대 5년으로 연장된다. 여기에 삼성카드를 이용하면 월 최대 2만 3천 원의 결제 대금 차감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의 부담을 더욱 줄였다.
▲ 방문 고객이 삼성스토어 서초에서 삼성 'AI 구독클럽'의 혜택을 듣고 있다. |
또한 'AI 구독클럽' 가입자는 삼성전자서비스의 전문 엔지니어로부터 최대 5년간 무상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제품의 품질보증기간 이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임성택 부사장은 "프리미엄 TV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 중 'AI 구독클럽'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AI 구독클럽'은 프리미엄 TV를 오랜 기간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