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윤화(36)가 11kg 감량 비결을 도운 음식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에는 ‘11kg 감량 성공 윤화가 다이어트 하면서 먹은 피자 레시피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홍윤화는 “내가 화면을 보는데 작아진 것 같다”며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밝히고 여러 가지 (음식을) 맛있게 해 먹으면서 현재 11kg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홍윤화는 다이어트 비법으로 “하루에 만 보씩 걷는 등 운동도 열심히 했지만 우선 맛있게 먹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피자 레시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밀 토르티야에 모차렐라 치즈, 올리브유에 볶은 표고버섯을 올리고 반으로 접어 팬에 구워 피자를 완성했다. 그는 남편 김민기와 함께 맛있게 먹으며 “화덕피자 맛이 난다. 여기에 핫소스를 넣어도 맛있다”고 극찬했다.
칼로리 낮고 포만감 큰 통밀 토르티야와 표고버섯
홍윤화의 다이어트 피자 재료 중 도우로 사용된 통밀 토르티야는 정제 밀가루로 만든 도우와 달리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지수가 낮고 포만감이 오래 간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지방으로 저장되기 쉽다. 그러나 통밀은 밀의 껍질과 배아까지 그대로 남아있어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폭식을 방지한다.
다음으로 피자에 올린 모차렐라 치즈는 다른 치즈에 비해 포화지방이 적고 소화가 쉽다. 30g 기준 약 6~7g의 단백질과 함께 적당한 양의 칼슘, 비타민 B12가 들어 있다. 특히 치즈에 포함된 지방과 단백질이 혈당 반응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에 포만감 유지와 과식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다만 칼로리가 낮지 않으므로 한번에 30g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칼로리와 지방 섭취량이 우려된다면 저지방 모차렐라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올리브 오일과 모차렐라 치즈 섭취량 조절해야
마지막으로 표고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베타글루칸, 렌티난, 에리타데닌 같은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체지방 감소, 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준다. 지방이 거의 없으며 탄수화물도 극히 적어 칼로리가 매우 낮다.
버섯을 볶을 때 사용한 올리브 오일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올리브 오일도 칼로리가 낮은 것은 아니므로 1큰술(약 10~12g)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렇게 만든 피자가 건강한 조합이라도, 간식처럼 자주 섭취하면 칼로리 과잉이 될 수 있다. 모차렐라 치즈와 올리브 오일은 양 조절에 주의하고 버섯을 볶을 때는 센 불에 빠르게 볶아내야 기름 흡수가 최소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