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이 자꾸 쓰리네”…위 보호하려면 ‘이 음식’이 효과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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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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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U는 항염 성분으로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헐었을 때 회복을 돕고, 위벽을 튼튼하게 만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속 쓰림은 현대인들에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증상이다. 원인은 위염,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 스트레스성 위장 장애 등으로 다양하다. 속 쓰림을 방치하면 심각한 위장 질환으로 이어지고, 이는 위암과 식도암 위험까지 높인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의 자료를 토대로 위 건강을 증진하고 속을 든든히 채우는 음식을 알아본다.

     

    주의해야 할 음식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매운 음식이다. 하지만 자극적인 양념은 소화 과정에서 위 점막을 자극하고 발암 물질에 취약하게 만든다. 장시간 자극되면 만성 위장 질환이 발생하고 이는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커피도 위에 부담을 주긴 마찬가지다. 카페인은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고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공복에 마시는 모닝커피가 만성 위장 질환의 원인인 이유다. 탄산음료도 주의해야 한다. 음료 속 가스는 위와 식도 괄약근을 이완시켜 위산이 역류, 식도염이 발생한다.

     

    기름진 튀김이나 고기도 위 건강에 좋지 않다. 기름은 소화 시간이 길어 위산을 과다 분비하고, 동시에 위 압력을 높여 위산 역류를 유발한다.

     

    좋은 식품은?

     

    양배추=양배추 속 비타민U는 항염 성분으로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헐었을 때 회복을 돕고, 위벽을 튼튼하게 만든다. 특히 글루코시놀레이트는 강력한 항암 물질로 위암 발생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단, 양배추를 섭취할 땐 조리 방법이 중요하다. 비타민U는 열에 쉽게 파괴되고 물에 씻겨 나가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생으로 먹거나 살짝 쪄 먹는 것이 현명하다.

     

    토마토=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토마토는 라이코펜 성분이 염증을 예방해 위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장 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함유된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위 점막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인다.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아 공복감을 해소하기 좋다. 식이 섬유가 장내 유익균을 증진, 소화도 원활히 한다.

     

    브로콜리=양배추가 비타민U가 풍부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브로콜리에 더 풍부하다. 또, 설포라판이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해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면역 기능을 강화해 만성 질환 증상 완화를 돕는다. 브로콜리는 흔히 먹는 잎보다 기둥에 영양분이 더 풍부하니 모든 부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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