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비빔면 제품 '더미식 오징어 초빔면'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하림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오징어라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바탕으로, 해물류 라면에 대한 수요 분석을 통해 기획된 네 번째 비빔면 라인업이다.
하림 더미식은 앞서 2023년 3월에 첫 비빔면을 출시한 데 이어, 같은 해 6월 메밀비빔면, 7월 썸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맵싹한맛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특히 비빔면 성수기인 2023년 7~8월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의 비빔면 매출액 순위에서 각각 3위와 6위에 오르며 시장의 호응을 입증했다. 이후 소비자 요청에 따라 '비빔면 맵싹한맛'은 올해 5월부터 재생산에 돌입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신제품 더미식 오징어 초빔면은 오징어 초무침을 모티브로 개발돼, 새콤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장과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양념장은 육수와 볶은 고추, 동치미 국물을 베이스로 사과, 매실, 배, 양파, 마늘, 고추 등 6가지 과채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했다. 기존 비빔면 대비 과일 함량을 높여 상큼한 단맛이 한층 강화됐으며, 입안 가득 퍼지는 풍성한 맛의 균형을 구현했다.
면발은 더미식만의 특허 공정이 적용됐다. 일반적인 맹물이 아닌 정성스럽게 우려낸 육수를 반죽에 사용해 밀가루 특유의 냄새를 줄이고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또한, 제품의 시각적 즐거움까지 고려해 핑크 컬러의 면발을 적용해 식욕을 돋우는 동시에 재미 요소도 더했다.
건더기 구성에서도 오징어 초무침의 정체성을 살렸다. 동결건조 오징어와 오징어 어묵이 포함되어 있어 쫄깃한 식감과 함께 씹는 즐거움을 제공하며, 제품명에 담긴 ‘초빔면’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하림 관계자는 “더미식 오징어 초빔면은 올해 첫 비빔면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다채롭고 풍성한 맛을 제공하고자 개발된 제품”이라며 “마치 오징어 초무침을 먹는 듯한 감칠맛과 상큼함으로 무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워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림은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반영해 비빔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더미식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맛과 식문화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