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유튜버 제이제이(40)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제이제이는 자신의 SNS에 “드디어 살이 빠지지 시작했다”라며 “호르몬 불균형으로 살이 찌기 시작한 지 1년 정도 됐다. 1년간 안 움직이던 지방이 최근 드디어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주 1~2회 공복 인터벌 유산소 운동을 시작했다”며 “체지방 공장이 안 돌아갈 때 공복 인터벌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산소 후에는 근력운동도 20분 진행한다. 이렇게 하고 부기도 쫙 빠졌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공복에 운동하면 체지방 연소 효과 더욱 커
제이제이처럼 공복 상태에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은 실제로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된다. 공복에는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낮은 상태이므로, 체내 저장된 지방산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전환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복 유산소 운동은 일반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상대적으로 지방 대사율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기에 인터벌 방식이 더해지면 운동이 끝난 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지속적인 칼로리 소모 및 지방 산화가 이뤄질 수 있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강한 강도의 운동과 약한 강도의 운동을 교대로 수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심박수를 급격히 끌어올리고 떨어뜨리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기초대사량이 일시적으로 높아진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 병행하면 탄력있게 살 빠지고 부기 완화 효과도
여기에 제이제이는 근력운동까지 병행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하면 근육 손실 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으며 이렇게 근육량이 유지되면 요요 현상 예방에도 긍정적이다. 또 체지방이 줄어드는 동시에 라인과 탄력이 살아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인터벌 유산소는 혈액과 림프 순환을 활성화해 체내 노폐물과 정체된 수분을 배출하는 데 기여한다. 근력운동은 혈관 탄력과 펌핑 작용을 높여 부종이 잘 생기는 하체나 손발의 순환을 개선시키므로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다만 공복 상태에서의 고강도 운동은 체력 소모가 크므로 근육량이 적거나 저혈당 증상이 있다면 어지럼증이나 피로, 탈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장시간 운동은 피하고 수분을 보충하며 탈수를 방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