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근황을 알리며 자신만의 관리법을 소개했다.
최근 한가인은 시댁을 방문해 시어머니와 식사를 한 뒤 특별 관리까지 함께 받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대상포진과 불면증으로 고생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나이가 들며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력 회복이 어려워졌다”며 “건강 관리가 절실해져 특별한 케어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후 한가인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한 센터를 찾아 한 시간 동안 케어를 받았다. 그는 “평소에는 잠을 자다가도 몇 번 깼는데 이 케어를 받으니 잠을 푹 잘 수 있었다”며 “불면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져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되는걸 느꼈다”고 말했다.
관리법도 수월하다. 한가인은 “누워서 한 시간 편하게 호흡하면 된다”며 “OTT 보다 보면 시간도 금방 간다”고 전했다. 관리를 받은 후 한가인은 “눈이 뻥 뜨이고 혈색이 도는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한가인이 선택한 이 케어법, 무엇이길래?
한가인이 애용한다는 관리법은 해외에서 일찍이 유명한 ‘고압산소케어’였다. 고압산소케어는 약 2기압의 고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흡입해 체내 산소 농도를 극대화하는 관리법이다. 신체 전반의 미세혈관까지 산소가 공급돼 신생 혈관이 만들어지고 세포 재생력도 촉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면의 질 향상, 피로 회복, 염증 완화 등 건강 증진에도 도움된다고 알려졌다.
학계에서는 고압산소케어가 면역력 강화, 체력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상포진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따른 염증을 줄이거나 스트레스와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회복 촉진에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많다.
역노화·피부미용까지… ‘셀럽의 관리’로 불리는 이유
최근에는 꾸준한 고압산소케어가 역노화 현상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 고압산소케어를 통해 세포 내 노화 시계 역할을 하는 텔로미어를 연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고압산소케어는 피부 재생, 색소 침착 완화, 주름 예방 등 외형적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 탄력을 높이는 기능 외에도, 고령성 반점(검버섯) 크기를 줄이거나 자외선 손상 회복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피부가 지치기 쉽다. 이때 고압산소케어는 피부 자체의 회복력을 높이고 주름과 잡티를 막는 효과가 있다.
해외는 물론 국내 셀럽들 사이에서도 인기인 ‘고압산소케어’
이런 특장점들 덕분에 고압산소케어는 현재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웰니스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저스틴 비버, 켄달 제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다. 박수홍 부부, 줄리엔강과 제이제이 등 국내 셀럽들도 미용 목적을 넘어 건강 회복과 관리 차원에서 고압산소케어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