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투스로 진화한 아날로그 감성... 맥셀 MXCP-P100 카세트 플레이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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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9

    • 조회 :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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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세트 테이프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했다. 일본의 맥셀(Maxell)은 블루투스 5.4를 지원하고 최대 9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컴팩트한 신형 카세트 플레이어 ‘MXCP-P100’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바이닐 레코드의 부활에 이어 카세트 테이프의 인기도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제품은 휴대성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맥셀 MXCP-P100은 본체 크기 4.8 x 3.6인치로, 일반 컴팩트 카세트보다 가로로 약 0.6인치, 세로로 1.1인치 더 크다. 두께는 1.5인치, 무게는 7.4온스(약 210g)로 대부분의 주머니에 무리 없이 들어가는 사이즈다. 외형은 콤팩트하면서도 실용성을 갖췄다.

     

    이 제품은 고급 아날로그 음향기기와 비교해 기능 면에서는 제한적인 편이다. 지원되는 카세트는 C90 스테레오 테이프까지로, 한 면당 최대 45분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제조사는 타입 1(Type 1) 카세트와의 호환성만을 보장하고 있으며, 돌비 노이즈 리덕션(Dolby Noise Reduction)과 같은 고급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는 음질보다는 사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설계로 풀이된다. 그러나 안정적인 재생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황동 플라이휠이 채택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MXCP-P100은 블루투스 5.4를 통해 무선 헤드폰과의 연결을 지원함으로써 현대 소비자들의 사용 패턴에 부합한다. 전통적인 3.5mm 유선 헤드폰 잭도 제공되지만 출력은 1mW에 불과해 고출력을 요구하는 헤드폰보다는 일반적인 저전력형 제품에 적합하다. 내장 배터리는 사용 방식에 따라 7시간에서 9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은 USB-C 포트를 통해 최대 5와트 속도로 이뤄진다.

     

    맥셀 MXCP-P100의 일본 현지 가격은 13,000엔이다. 맥셀은 아직 글로벌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준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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