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학기기 제조사 TAMRON(탐론)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썬포토 주식회사(대표 고문성)는 Sony E-Mount 및 Nikon Z-Mount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대구경 초광각 줌 렌즈인 16-30mm F/2.8 Di III VXD G2(Model A064)의 개발과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Sony E-Mount용은 2025년 7월 31일, Nikon Z-Mount용은 2025년 8월 22일 출시 예정이다.
TAMRON은 기존 17-28mm F/2.8 Di III RXD(Model A046)의 성공을 바탕으로 그 후속 모델로 2세대에 해당하는 16-30mm F/2.8 Di III VXD G2(Model A064)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줌 범위를 확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컴팩트하고 경량화된 설계를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해상력과 향상된 자동초점(AF) 성능을 제공한다. 최신 렌즈 디자인이 적용돼 조작성도 개선됐다.
16-30mm F2.8 G2는 TAMRON Lens Utility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진 및 영상 촬영 환경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사용자 설정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전 모델의 기동성과 활용성을 이어받는 동시에, 초광각 F2.8 고정 조리개 렌즈 특유의 창의적 표현력을 극대화했다.
이번 출시로 TAMRON은 기존의 28-75mm F2.8 G2(Model A063), 70-180mm F2.8 G2(Model A065)와 함께 F2.8 고정 조리개를 채택한 2세대 줌렌즈 트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16mm부터 180mm까지 아우르는 이 라인업은 풍경, 인물, 건축, 일상 및 여행 사진 등 다양한 촬영 환경에 대응하며 전문가급 성능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6-30mm F2.8 G2는 풍경과 스냅 사진에서 새로운 화각 가능성을 제시하며, 가볍고 콤팩트한 설계로 기동성이 뛰어나 여행 및 일상 촬영에 최적화됐다. 고해상도의 광학 성능으로 풍경과 건축물의 디테일을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으며, 배경 흐림(보케) 표현도 부드럽게 연출된다.
AF 성능은 고속?고정밀을 구현해 다양한 순간을 조용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테이블탑 촬영이나 실내 촬영에 적합한 뛰어난 클로즈업 성능도 갖췄다. 향상된 인체공학적 설계로 외관 마감이 개선되었고, 줌링과 포커스링은 그립감을 향상시켜 부드럽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필터 구경은 TAMRON G2 시리즈 전반에 통일된 67mm로 유지되어 사용자 편의성이 고려됐다. 또한, 방습 설계와 불소 방오 코팅이 적용돼 렌즈 보호 성능도 강화됐다.
2025년 6월 기준으로 Nikon Z-Mount 버전은 이번에 발표된 16-30mm F2.8 G2와 함께 28-75mm F2.8 G2 두 가지 제품만 소개되었으며, 향후 라인업 확장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