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가 더욱 날렵해진 턱선을 자랑했다. 16kg 감량 성공 후에도 꾸준히 건강한 식단과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모습이다.
최근 홍현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배추샐러드와 불고기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추운 겨울 제철 채소인 배추는 다이어트에도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중을 줄이겠다고 무작정 굶으면 근육이 빠지고 얼굴에 생기도 없어 보일 수 있다. 성공적인 체중 감량으로 부기 없기 갸름한 얼굴선을 인증한 홍현희. 그가 불고기와 함께 먹은 배추 샐러드에는 어떤 영양 가치가 있을까.
비타민C 풍부한 배추, 혈당 안정 도와
배추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이유는 낮은 열량과 혈당 안정 효과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생배추 100g의 열량은 15kcal로 낮은 편이다. 열량은 낮지만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 포만감은 매우 높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당 흡수 속도를 늦추기 때문에 식후 혈당 급상승을 방지하고 체지방 축적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농업과 식품 화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배추와 같은 십자화과채소에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위와 장에서 이소티오시안산으로 바뀌어 지방세포 형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장 건강에도 탁월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배추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활동을 촉진해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한다. 또 칼슘과 칼륨, 인과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가 유행하는 겨울철에 먹으면 좋다.
김치로 먹을 때는 나트륨 조심…위장 약하다면 익혀 먹어야
우리가 주로 배추를 김치로 먹게 된다. 하지만 소금에 푹 절인 배추로 만든 김치에는 나트륨이 많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이 부을 수 있다. 부기가 걱정된다면 물에 한 번 헹궈서 먹거나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는 것도 방법이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은 바나나와 오이, 양배추, 고구마, 감자 등이 있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배추를 익혀서 먹어야 한다. 위가 예민한 사람이 배추를 생으로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찰 수 있다. 대장이 약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배추는 찬 성질이 있어서 평소 배탈이 자주 난다면 배추를 익히는 것이 좋다.
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했을 때 손실률이 낮아서 데치거나 국으로 먹어도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배추를 쪄서 들기름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달고 시원한 배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이어트 중이라도 무작정 굶지 말고 건강에 좋은 제철 채소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건강도 챙기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