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의 후속 제품이 최소 5가지 색상과 2가지 다른 스크린 사이즈로 출시될 것이라고 해외 투자은행 애널리스트가 주장했다.
2일(현지시각) BGR은 토페카 캐피털 마켓(Topeka Capital Markets) 애널리스트인 브라이언 화이트의 투자자 노트를 인용해 아이폰5의 후속 제품, 즉 아이폰5S가 핑크, 블루, 옐로, 화이트&실버, 블랙&슬레이트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또 스크린 크기도 이원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지 출처 : https://bgr.com/2013/01/02/iphone-5s-release-date-colors-279254/>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공급업체들을 조사, 확인해 이같이 전망하게 되었다며 아이폰5S(가칭)가 컬러 패턴과 스크린 사이즈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대폭 늘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아이폰5 후속 제품들은 스크린 크기와 컬러 패턴 둘 다 옵션이 확장되며 3~4월 생산에 착수, 5~6월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동일 모델에서 두 가지 다른 스크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애플 역사상 처음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폰5는 4인치 스크린, 아이폰4와 4S는 3.5인치 스크린이지만 애플이 한 모델에서 두 종류의 스크린을 제공한 적은 없다.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우리 조사에 따르면 다음 아이폰은 소비자들이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애플이 시장 다변화에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다중 스크린 사이즈는 애플이 가격에 민감한 신흥 시장에 보다 잘 대처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별도의 투자자 노트를 통해 2013년 애플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012년 애플 주가는 9월 최고점보다 25% 가량 하락한 상태로 마감되었지만 아이폰5S가 애플의 주가를 다시 반등시켜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애플 주가에 대해 매수(Buy) 등급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2013년 목표 주가를 1111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의 1월 2일(현지시각) 주가는 549달러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