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지 2년째입니다.
처음보다 작동 소음이 많이 커졌습니다.
이 기계에 추출해서 먹으면 같은 커피 원두를 (저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스타벅스 -일명:별다방- 원두를 먹습니다. 스타벅스 커피점에서 파는 것보다 가격이 훨씬 쌉니다.)드립형 일반 커피메이커에 걸러 먹는 것보다 내 입맛에는 안 맞네요. 향이 별로 안납니다.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AS기사에게 하소연해봐도 개인 취향이라는 답변 밖에는 듣지 못했습니다.
이 기계의 가장 큰 문제는....
10잔 정도 내려 먹으면 내부 원두 찌꺼기 통을 비우라고 빨간 불이 켜지면서 커피 추출을 할 수 없게됩니다.
물론 찌꺼기 통이 꽉차면 비우고 커피를 내려 먹어야겠지만 이건 통이 찼을 때를 기준으로하는 것이 아니고
10번 정도의 횟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경고 표시등이 들어 오면 앞 문을 열고 틀을 꺼 냈다가 5초 정도 지나서
다시 원위치를 시켜줘야 하는데 이게 귀찮습니다.
1년 정도 더 지나면 물이 새게 되고 보일러를 교환해야한답니다.
AS기사가 말해 주더군요. 일정 기간이 지나 보일러가 마모되면 물이 새게 되는데 이 때 유상으로(15만원 정도)
보일러를 교체해야한답니다.
깔끔하지 못한 내부 청소
가끔씩 내부 청소를 해주지 않으면 원두 찌꺼기가 통로를 막아 커피 추출을 할 수 없게됩니다.
그래서 2~3주에 한번씩 청소를 해주고 있는데... 어떤 때는 찌꺼기 통에 곰팡이가 슬어 있는 경우가 많고
구석구석 청소하려면 상당히 힘이 듭니다.
거기다 내부 주요 장치를 청소하는 요령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물로 행구고 원위치에 꽂아 쓰고 있습니다.
카푸치노 기능은 괜찮게 잘 됩니다.
조금 번거롭기도해서 자주 활용하지는 않지만 우유를 컵에 따라놓고 거품기를 이용하면 강력한 수증기로
우유 거품이 잘 일어납니다.
물탱크 용량이 너무 작다.
4잔 정도 추출하면 물부족 경고등이 들어옵니다.
확실히 가정용이외 사무실이나 매장에서는 사용이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가지 작은 아쉬움...
커피 추출구와 받침대와의 높이가 너무 낮습니다.
일반 보통 머그컵으로는 커피를 받을 수가 없고 커피 전용잔 정도의 키가 낮은 잔으로만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