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미만의 3D프린터가 국내 출시되며 3D프린터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3D프린터 가격은 150만원에서 200만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허만료로 인한 오픈소스화에 힘입어 200만원 이하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좀처럼 100만원대 이하의 제품을 만나보기 힘들었다. 가장 큰 이유는 오픈소스 기반 3D프린터 제작사들이 아직 영세하다보니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지 못해 원가 절감이 어려웠던 것. 또한 대리점이나 판매상에게 적정 마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소 높은 가격이 책정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일반인에게 저렴한 완제품형 3D프린터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그러나 3D프린터 ‘에펠’을 출시한 3dpmart(대표 이신화)는 70만원대 완제품형 3D프린터 'Toast(토스트)'가 이달 10일 국내 소셜커머스 티몬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신화 대표는 “현재 업계 흐름이 중형 제품의 150만원대에 형성이 되어있다. 하지만 소형제품을 완제품 형태로 제작하는 곳이 없어서 이에 착안하여 소형 완제품 3D프린터를 제작하게 되었다. 또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중형 제품이 아닌 소형 제품이라면 가격도 낮출 수 있고, 디자인을 중시하여 프린터를 제작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작년 11월 부터 준비했다.”며 “3월 10일 소셜커머스 티몬과의 단독판매를 앞두고 있다. 또한 12일부터 IcbanQ內 교육장에서 대리점 사업설명회를 시작한다. 토스트의 등장으로 3D프린터의 시장은 많은 것이 변할 것이다. 앞으로 50만원대 이하의 성능이 뛰어난 3D프린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최초로 3D프린터 교육&컨설팅업체를 설립한 준팩토리 오상준 대표는 “토스트가 현 3D프린터 시장에 자극제가 될 것이다. 소형제품 라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내 3D프린터 시장에 디자인의 중요성과 관련 기술개발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뉴스탭(www.newsta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