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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프린터에 클라우드 서비스 접목

    • 매일경제 로고

    • 2014-03-10

    • 조회 :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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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프린터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를 6월부터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클라우드 프린트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문서를 공유할 수 있는 지인이 검색되며 상대방을 지정해 문서를 공유하고 출력할 수 있다. 사용자가 어느 곳에 있던 앱을 통해 그룹 지정, 문서 전송, 출력 등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프린트를 위한 연결 과정도 대폭 간소화됐다. 근거리무선통신(NFC) 지원의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최대 20대까지 클라우드 프린트가 가능한 프린터를 등록할 수 있다. 앱은 6월부터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기존 데이터 암호화 서비스에 삼성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와 연동해 데이터 이중 보안이 가능하게 했다.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는 상반기 출시하는 NFC 레이저 프린터 시리즈(모델명 C1860, M2880)에 우선 적용된다.

     

     

    중소기업용으로 특화해 출력 속도를 높였다. C1860 시리즈는 듀얼 CPU와 최대 512MB 메모리를 탑재해 분당 18매의 출력 속도를, M2880 시리즈는 600㎒ 프로세서와 128MB 메모리를 탑재해 분당 28매의 출력 속도를 갖췄다. 모바일 프린트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프린터기기 정보, 기기 상태, 소모품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에러 원인과 문제 해결 지원도 받는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중소기업 및 솔루션 공략의 해’로 정하고 B2B 프린팅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김기호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은 “프린터가 문서 출력용 하드웨어에서 벗어나 기업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기업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사용 편의성과 보안 니즈를 충족시켜 ‘B2B 모바일 프린팅 전문 업체’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하는 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 2014’에 이들 제품과 전략을 공개한다.

     

     

     

    김준배기자 |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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