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일 오후 발생한 통신장애는 가입자 확인 모듈(HLR) 장애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를 확인해 통화로 연결하는 가입자 확인 모듈 장비에 장애가 생겨 통신장애로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18시 24분께 시스템을 복구 완료했으며, 이후에는 고객호 폭주로 순차적으로 다시 통화가 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 SKT '잘생겼다' 광고 (사진제공 = SKT)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일부 SK텔레콤 가입자를 중심으로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들이 전화를 걸면 왼쪽 상단에 ‘SKT' 표시가 사라지고, '서비스 안됨' 표시가 뜨면서 신호가 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3일에도 한차례 데이터 통신장애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현재 SK텔레콤의 가입자는 1월 기준으로 2743만6024명으로 전체 5400만 가입자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 mico911@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