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지 하루만에 제품이 배송되었어요.
과거 잉크젯 프린터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HP잉크젯을 사용하다가 비싼 잉크 값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고 캐논 BJC-2100SP를 사용했습니다만 이건 또 잉크 통이 너무 작아서 약 150~200매 인쇄 후에 잉크를 갈아줘야 했습니다.
또한 컬러 인쇄에서 짙게 인쇄되지 않고 선명하지 못한 결함도 있었고... 리필 잉크를 몇번 사용하던중 카트리지가 접속불량인지 어쩐지 본체가 카트리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에러가 났습니다.(BC21e임에도 BC20으로 인식했어요).
업무 때문에 급기야 새로 구입키로 하고 물색하던 중 엡슨과 캐논을 비교해서 사용자들의 사용후기를 모두 검토한 후에 본 캐논 Pixma-iP1600을 선택했습니다.
설치는 동봉된 CD로 하여 문제가 없었어요, 모양은 좋은데 외관(폭)이 좀 크다는 느낌입니다. 프린트 가동을 했는데 동작음은 그런대로 무난합니다. 하지만 프린트 시작시 '와당탕' 하는 소리가 너무 컸어요.
이 제품, 인쇄속도 대단히 빠릅니다.... 속 시원하게 잘 나오더군요. 인쇄품질 역시 매우 좋습니다. 다만 모니터 화면의 색농도 보다 약간 희미하게 나오는 듯했는데 크게 실망할 수준은 아니었구요, 그래서 인쇄된 페이퍼를 다시 넣고 중복 프린트 해봤더니 정말 색깔도 진하고 깨끗하게 너무나 잘 나왔어요.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흑백 프린트 역시 속도도 대단히 빠르고 매우 선명하게 잘 나왔습니다.
이 제품은 잉크 통도 제법 크고 흑백, 컬러 따로따로 잉크 교체하기도 쉽게 되어있습니다.
예전에 처음 잉크젯 프린터 살 때와는 가격을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요즘 프린터가 너무 싸다는 느낌입니다.
가격도, 인쇄품질(사진같음)도, 인쇄속도도... 모두 대 만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