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신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추가했다.
▲ (자료=노키아)
24일 노키아는 99유로(약 135달러)의 저렴한 가격을 갖춘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노키아X2’를 공개했다.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기는 했으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만큼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노키아X2’는 앞서 출시된 ‘노키아X’와 ‘노키아X+’, ‘노키아XL’에 이어 4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4.3인치 WVGA 해상도 클리어블랙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두뇌는 퀄컴 스냅드래곤 200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다. 1GB 메모리와 4GB 저장공간을 갖췄다. 마이크로SD카드슬롯을 통해 3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15GB도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는 전면 VGA, 후면 500만 화소다. 배터리 사용량은 1800mAh다. 판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노키아가 선보였던 각진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보유하고 있다. 모서리는 약간 둥글게 처리했다. 색상은 그린, 옐로, 그레이, 화이트, 레드 등 여러 종류다.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와 함께 제공된다.
내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와 비슷한 타일 UI가 적용됐다.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윈도폰이 아닐까 하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한편, 미IT전문매체 엔가젯은 ‘노키아X2’에 대해 소프트웨어적으로 매끄러운 느낌을 전달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성능도 긍정적으로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패키지라고 평가했다.
김문기 기자 | kmg@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