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두들러(3Doodler)는 입체 공간에 직접 출력을 할 수 있는 펜 타입 3D프린터다.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제품이지만 문제는 수지 소재를 녹일 때 열을 가하는 탓에 배출된 수지 소재로 인한 화상 가능성이 있다는 것.
3두들러 스타트는 아이들을 위해 개발한 어린이용 버전이다. 저온에서도 녹는 수지 소재를 적용한 것이다. 기존 3두들러와 구조는 같지만 훨씬 조작하기 쉽게 만들어 8∼13세까지 어린이가 갖고 놀기 쉽게 단순화했다.
펜 본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출력용 수지 소재가 밀려 나온다. 멈추고 싶다면 같은 버튼을 다시 누르면 된다. 물론 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흐름이 역류되는 구조여서 익숙해지려면 적응이 조금 필요하다.
기존 3두들러는 30∼40초만 있으면 수지 소재가 밀려 나오면서 따뜻해진다. 하지만 어린이용은 수지 소재가 화상을 입을 만큼 뜨거워지지 않게 설계, 안심해도 된다. 또 기본 내장한 충전식 배터리는 45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USB 단자나 전원 어댑터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을 수도 있다.
그 뿐 아니라 제작사인 워블웍스(WobbleWorks)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게 친환경 플라스틱 섬유를 개발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나 실패작이 나오면 바나나 껍질과 채소 부스러기와 함께 퇴비에 넣어두면 흙속에서 썩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5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