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녹스(Victorinox)는 지난 2014년 가장 튼튼한 시계 제조를 목표로 이녹스 컬렉션(I.N.O.X)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시계는 건물에서 떨어뜨리거나 세탁기에 넣어 2시간을 돌리고 심지어 탱크에 깔리는 등 가혹한 테스트를 견뎌낸 시계다. 영상만 봐도 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이 시계는 높이 10m에서 떨어뜨려도 거뜬하고 64톤짜리 탱크에 깔려도 견딜 수 있다. 물에서도 수심 200m까지 가능하고 세탁기에 넣어 2시간 동안 돌려도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만큼의 높은 내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
브레몽(Bremont)은 이보다 더 하드코어한 내구성을 꿈꾼다. 전 세계 공군 93곳에 사출 좌석을 공급 중인 영국 마틴베이커의 사출 좌석 위에서도 테스트를 거쳤다. 좌석에 앉아 인형에 시계를 달고 폭발시킨다. 조종석에서 좌석을 사출한 뒤에도 시계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
브레몽 측은 3,595파운드, 한화로 601만원대인 MBII가 거의 모든 것에 견딜 수 있다고 말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7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