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경남 창원시에 있는 'LG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을 오는 8월 중순까지 연장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전자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에어컨 수요가 늘면서 경남 창원시에 있는 'LG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해보다 2주 연장, 8월 중순까지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가동률이 100%를 넘는 풀 가동 기간은 지난 4월 4주부터 8월 3주까지 모두 16주(8월 1주는 생산라인 휴무로 제외)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4주가량 길어진 것으로 애초 회사 측은 8월에 접어들면서 에어컨 생산을 마무리하려 했지만, 올해 무더위로 수요가 지속하면서 가동 연장을 결정했다.
류재철 LG전자 가정용에어컨BD 담당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판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기료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고효율 휘센 에어컨을 앞세워 국내 에어컨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갈 것"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