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코리아가 경기도 용인에 개장한 드론 전용 실내 비행장인 DJI 아레나를 공개했다. DJI 아레나는 DJI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선보인 드론 전용 실내 비행장. 1,395m2면적에 비행 공간을 마련해 드론 비행 연습이나 기술 테스트, 교육 등을 즐길 수 있다.
DJI코리아 문태현 법인장은 DJI 아레나 입지로 용인을 택한 이유로 눈이나 비, 거센 바람 등 날씨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 실내 비행에 대한 규제나 안전 문제 우려가 없다는 점, 또 자사 모델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고객을 조사한 결과 서울 뿐 아니라 전국에 산재해있다는 점을 감안해 서울 이외 지역에서의 접근성을 살리기 위한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조명을 곁들인 조정식 서킷을 따라 드론을 비행하게 할 수 있는 비행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그 뿐 아니라 가상현실 헤드셋을 이용해 FPV처럼 1인칭 시점으로 비행 장면을 볼 수 있는 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실제로 가보면 비행장 자체는 상당히 큰 편이지만 한 번에 비행할 수 있는 드론은 전파 간섭 문제 때문에 4대로 한정한다고 한다.
DJI코리아는 또 이곳에 유지보수실을 따로 마련해 이용 고객이 직접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자가 수리를 할 수 있는 장비도 비치했다.
DJI 아레나를 이용하려면 3시간 기준 1만 5,000원이다. DJI코리아는 드론 비행 연습 뿐 아니라 단체 방문 대관,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으로 대상으로 한 팬텀4 아카데미는 4주 동안 운영되며 1인당 수강료는 20만원. 1:1 드론 강습은 이론과 실습 모두 진행하며 3시간 기준 7만원이다.
앞서 밝혔듯 DJI 아레나는 DJI에선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문을 여는 것이다. DJI코리아 측에 따르면 아직 해외 다른 지역까지 도입 계획은 없는 상태지만 상당히 관심이 높다면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8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