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Google Pixel)은 구글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시리즈다. 이 스마트폰은 구글 픽셀과 구글 픽셀 XL 2가지 크기로 예상되어 왔다. 그런데 구글 픽셀의 고해상도 사진이 캐나다 통신 사업자의 실수로 공개됐다고 한다.
구글은 수수께끼 같은 동영상을 트위터와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10월 4일 뭔가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영상에는 스마트폰 같은 실루엣이 등장한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하는 건 지금까지 개발 중인 것으로 보도된 구글 픽셀일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구글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넥서스 시리즈를 떠올리지만 이를 픽셀로 바꾼 새로운 시리즈가 발표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구글 픽셀의 제품 사진이 캐나다 통신 사업자인 벨(Bell) 홈페이지에 실수로 공개됐다. 구글 픽셀과 구글 픽셀 XL이다. 단말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사진에서 알 수 있는 건 단말 어디에 물리적 버튼이 있는지다.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 2개는 본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스마트폰 내 물리 버튼을 본체 오른쪽에 정리한 건 넥서스6P와 같다. 구글 픽셀은 또 표준 홈 앱에 픽셀 런처라는 건 채택한다고 한다.
이렇게 실수로 구글 픽셀 사진을 공개해버린 건 벨 뿐 아니라 같은 캐나다 통신 사업자인 텔러스(Telus)도 마찬가지다. 텔러스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구글 픽셀 홈 화면 왼쪽 위에 G라고 직힌 원형 아이콘 옆에 마이크 버튼이 표시되어 있다.
구글 픽셀은 앞서 설명했듯 구글이 10월 4일 개최할 이벤트 기간 중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그 밖에도 여러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예상되는 건 구글I/O 2016 기간 중 발표된 개인 비서를 탑재한 홈 스피커인 구글 홈(Google Home) 출시 관련 정보, 4K를 지원하는 크롬캐스트인 크롬캐스트 울트라(Chromecast Ultra), 구글이 자체 개발한 무선 라운터인 구글 와이파이(Google Wi-Fi) 등이다. 그 밖에도 PC와 태블릿용으로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드로이드와 크롬OS를 통합한 새로운 운영체제인 안드로메다(Andromeda)에 관한 발표도 기대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10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