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일유업 앱솔루트 명작 분유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언론 보도에 관련 제품을 이용하고 있는 엄마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이 이 이물질은 분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분유를 탔던 젖병 속에서 발견된 문제의 이물질은 해외 액상 유산균 제품 내 산소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산소투입방지 장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해외 액상 유산균은 1주 이상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초 문제를 제기했던 소비자가 사용했던 제품과 동일한 것.
ⓒ매일유업
매일유업 앱솔루트 측은 젖병에서 발견된 이물질을 수거한 후 유산균 제품에서 확보한 산소투입방지 장치가 동일 물질인지 비교·분석하기 위해 자사 생산공장 품질안전팀을 통해 검사한 결과 모양과 크기, 재질이 모두 일치하는 동일 물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해당 장치는 수분, 산소 등에 민감한 액상 유산균 제품의 보존 기간 향상을 위해 사용된 폴리머 소재로, 평소에는 병에서 빠져 나올 염려가 없으나 액체가 밖으로 쉽게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중간마개를 빼고 제품을 사용했을 경우 간혹 병 밖으로 빠져 나올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자사의 모든 분유 제품 생산 후 총 35가지의 검사를 거친 안전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이력정보와 품질검사, 원산지 등 각종 안전 정보는 자사 홈페이지 또는 식품이력추적관리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드맘 편집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