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가상현실(VR) 헤드셋인 HTC 바이브의 새로운 컨트롤러를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게이머 등 외신은 밸브에서 제작중인 HTC 바이브 전용 신형 컨트롤러의 프로토타입 이미지가 공개됐다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밸브가 개최한 개발자 모임인 스팀 개발자 데이에 참가했던 개발자들에게 신형 컨트롤러를 공개했고, 이를 개발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브의 바이브 전용 신형 컨트롤러.
이미지를 보면 이번 컨트롤러는 양 손에 고정돼 손을 펴도 떨어지지 않는 구조로 돼 있다. 또한 엄지 손가락이 닿는 부분에는 캐릭터를 움직이거나 화면을 움직일 수 있는 트랙패드가 위치하고 검지손가락 쪽에는 트리거 버튼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형 컨트롤러를 체험해본 한 개발자는 이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곧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미지와 함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바이브 전용 신형 컨트롤러 이미지.
남혁우 기자 (firstblood@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