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가 19일 '2016 프로젝터 론칭 세미나'를 열고 고화질 프로젝터 PT-RZ31K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PT-RZ31K는 올림픽과 같은 대형 이벤트에 적합한 프리미엄급 레이저 프로젝터다. 이 제품은 파나소닉이 공식 후원을 맡고있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의 개·폐막식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 제품의 최대 밝기는 3만1천루멘(lm)으로, 현존하는 프로젝터 중 가장 밝은 수준이다. 해상도는 WUXGA(1920*1200)급이다. 또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포착하는 리얼 모션 프로세서를 장착해 120Hz 프레임의 영상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쿨링 시스템과 방진 설계로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필터는 2만시간동안 교체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간단하게 물로만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외부로부터의 먼지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방진 설계가 돼 있다.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는 "파나소닉은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2015년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파나소닉코리아는 레이저 프로젝터 등의 제품군에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우수한 품질력으로 국내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나소닉코리아는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열정을 나누자(Sharing the Passion)'라는 슬로건 아래 시청각 장비를 비롯해 LED 스크린과 디지털 카메라, 프로젝터 등의 방송 장비, 시스템 장비와 백색가전 제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