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베젤 부위에 메모를 해두려면 포스트잇이 유용하다. 하지만 새로운 메모를 쓸 때마다 포스트잇을 쓰는 것보다 아예 소형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쾌적한 데스크톱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사진 속에 보이는 소형 디스플레이는 센서 관련 기기를 연구 중인 토비아스 그로세-푸펜달(Tobias Grosse-Puppendahl)이라는 사람이 개발한 것이다. 이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충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본체 뒤쪽에 얇은 태양전지를 붙여 실내등만으로도 자가 발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e잉크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는 블루투스로 연동한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업데이트할 수 있다. e잉크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이유는 저전력 때문이다. 실내등을 이용해 발전할 수 있는 전력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저전력 e잉크 디스플레이를 쓴 것이다. 깜박이는 빈도도 분당 1회로 억제해둔 상태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