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8에 홈 버튼이 제거되고 2K 스크린이 유지될 것이라는 루머가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전해졌다.
앞서 갤럭시S8에 가상현실(VR)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4K 스크린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번에 전해진 루머는 이와 다르다.
4K 스크린 채용 여부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홈 버튼이 제거될 것이라는 루머는 비교적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최근 삼성전자 임원은 "갤럭시S8가 세련된 디자인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해 갤럭시S8의 디자인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 전면에 돌출된 물리 홈 버튼을 채용했다. 그러나, 갤럭시S8에서는 디스플레이에 홈 버튼과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문인식 방식도 기존 정전식 대신 광학식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4월로 갤럭시S8 공개를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3년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발표해왔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