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어배너-섐페인 연구팀이 땀 성분으로 인체 수분 부족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 패치는 팔이나 허리에 붙여두기만 하면 가운데에 위치한 점 4개가 포도당, 젖산, 소금, 염화물이나 ph 레벨에 따라 색이 변하는 구조를 취한다. 현재 미 공군과 스포츠 음료 제조사를 통해 테스트 중이며 6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인체는 탈수 상태가 되면 전해질이 손실되고 최악의 사태가 되면 의식을 잃거나 경련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힘든 운동이나 군사 훈련 현장 등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적절한 조치만 취할 수 있다면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연구팀의 고민은 패치 변색을 어떻게 사용자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주느냐다. 카메라로 촬영해 색 판정을 하는 스마트폰 모바일앱 등도 시도 중이지만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1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