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2014년 출시한 안드로이드 웨어 탑재 스마트워치 '스마트워치3(SWR50)' 가격이 일본서 대폭 인하됐다.
소니 '스마트워치3'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연동할 수 있으며 4GB의 메모리가 내장돼 외출 시 플레이리스트를 동기화하고 블루투스 헤드셋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도 지원하며 스마트폰이 없어도 내장 마이크, 가속도계, 나침반, 회전나침반 및 GPS 센서 기술을 통해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
가격이 인하된 모델은 실리콘 밴드가 채용된 블랙과 라임 색상 2종으로 종전 가격 2만 6870엔(약 27만 6천원)에서 9980엔(약 10만 2천원)으로 인하됐다. 메탈 밴드가 적용된 모델의 가격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니의 스마트워치3 대폭적인 가격 인하 조치는 구형 제품에 대한 재고정리 차원으로 볼 수 있지만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남은 재고를 소진하려는 목적일 수도 있다. 소니 스마트워치3가 출시된지 오래된 만큼 내년 상반기 중 스마트워치 신제품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