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8의 가격이 갤럭시S7에 비해 비싸질 전망이다. 홈버튼이 없어지고 베젤리스를 통해 디스플레이 화면이 커지는데다가 엣지 모델로 출시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신 샘모바일은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갤럭시S8의 출고가가 갤럭시S7에 비해 약 15~20%정도 올라간다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갤럭시S8에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어시스턴트가 들어간다고 예측했다.
갤럭시S8은 5.7인치와 6.2인치 모델로 나올 전망이다. 디스플레이가 확장돼서 나오는데 스마트폰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베젤리스(bezel-less)를 통해 화면이 커지는 것이다.
또한 높은 비용으로 인해 후면 카메라의 경우 듀얼 카메라 대신 싱글 카메라가 담긴다는 소식이 외신들은 전망했다.
▲ 사진=샘모바일 |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8은 3.5㎜ 헤드폰 잭이 없어진다. 애플은 이미 아이폰7에서 이를 제거하고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헤드폰 잭 대신 USB타입-C포토를 담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고속 충전이 가능하고 보다 빠르게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출시 전에 새로운 기어VR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지문인식 인증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