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탑재.. 지문인식 센서 후면으로 이동

삼성전자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8에는 디스플레이 면적이 90% 이상인 풀스크린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문인식 센서가 후면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8 시리즈에는 5인치대, 6인치대 무베젤에 가까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상단에는 홍채인식 스캐너가 탑재되어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졌지만 전작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와 비교하면 좁아진 상하단 베젤 덕분에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삼성 로고를 전면에 배치할 수 없을 정도로 좁은 상하단 베젤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전면에서 물리 홈 버튼을 제거했다. 홈 버튼에 내장됐던 지문인식 센서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매체는 후면으로 이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면에 탑재된 홍채인식 스캐너는 잠금 해제와 물건 구입에 사용되며 3.5mm 헤드폰 잭은 그대로 유지된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S7 시리즈에 비해 향상된 화질, 저조도 등이 향상되며 사물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S8에 탑재될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빅스비'는 카메라를 이용해 물체와 글자까지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럭시S8은 3월 말 미국, 영국에서 열리는 언팩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이 유력하며 4월 21일을 전후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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