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타이탄V는 차세대 GPU 인 볼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미리 출시가 되었던 딥러닝용 제품인 테슬라 V100 과 동일한 GP100-400-A1 GPU 가 사용되었지만 테슬라 V100의 가격은 약 10,000달러이지만 타이탄V 그래픽 카드는 이보다 저렴한(?) 2,999 달러로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테슬라의 시장을 일부 흡수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이 그래픽카드의 PCB (기판) 번호는 PG500 으로 추후 볼타 기반의 그래픽카드들이 동일한 PCB의 변형된 형태로 하위 모델들이 판매가 될 듯 하다. 그래픽카드의 후면은 4mm 육각 나사를 풀게 되면 전체적인 PCB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 후면의 백플레이트도 그래픽카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이 되는 듯 하다. 그래픽 GPU와 메모리가 함께 있는 HBM2 구조이기 때문에 기판 상에 그래픽 메모리를 볼 수 없으며 전원부는 무려 16페이즈의 구조로 만들어 졌다. 사용된 모스펫은 페어차일드 사의 제품으로 지금까지 엔비디아에서 사용했던 캐패시터 및 모스펫 등과 상당히 다른 구조 및 형태를 띄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의 외형은 언듯 보게 되면 파운더스 에디션과 동일한 외형을 지니고 있는 블로우팬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GPU와 직접적으로 닿아 있는 방열판의 위치가 변경 되었으며 그래픽카드에 메모리가 없는 관계로 기타 방열을 칩셋 주위로 서멀 패드를 통해 식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브레인박스 이원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