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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주차 공간이 좁다 보니 문콕 사고나 테러를 많이 당하는데요. 간단하게 부착해 익스테리어 효과도 주고 차 문을 보호할 수 있는 빌카 카본도어가드를 장착해봤습니다.

빌카(VILCA) 문콕방지 도어가드 VDG200은 실버와 블랙 2가지 컬러가 있습니다.

빌카도어가드는 중국산으로 라이트라임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는데요.

15 x 100mm 앞문 2개, 10 x 90mm 뒷문 2개, 4개가 한 세트입니다.

재질은 PVC로 단면은 2mm 수지 고무, 0.01mm 코팅, 0.2mm 탄소 섬유, 0.01mm 코팅, 양면테이프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3천 원대로 저렴한 제품이지만 카본 패턴이 들어가 있어 중후한 중형차에 부착해도 익스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블랙은 검은 차에 실버는 은색 차에 붙여줬습니다.

부착은 강력한 3M 테이프로 하게 되는데요.

도어 가드를 사용하지 않았던 BMW 320i 은색 차량입니다. 문이 가장 많이 부딪히는 부위가 까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이것 때문에 도어 가드를 사용하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실버 카본 무늬는 블랙 보다 은은하게 되어 있어 더 눈에 띄지 않습니다. 기존에 까져서 페인트를 발랐던 부위도 가려지고 앞으로 좀 더 안전하게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네요. 작은 걸 앞에 붙여주고 방향도 두꺼운 부분을 위로 했는데 특별한 법칙이 있는 것이 아니니 자신의 성향에 맞춰 붙여주면 될 듯 합니다.

검은 SM525V의 뒷문에는 벌써 7년이나 된 도어가드를 부착하고 있었는데 이게 오래되니 스펀지가 떨어져 나가는 문제가 있더군요. 떼어내고 빌카 카본 도어가드를 부착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데다 주변이 계속 신축 빌라 공사를 하는지라 세차를 통 못해 물티슈로 붙일 부위만 닦아내고 부착을 했네요.

부착할 위치는 차 문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위나 옆 차나 벽에 잘 부딪히는 곳에 부착해주면 되는데요. 접착력이 뛰어나고는 하지만 요즘 추워서 그런지 한 번 떼어내니 부착력이 현격히 떨어지더군요. 되도록 따뜻한 지하주차장 같은 곳에서 한 번에 부착하는 게 좋겠습니다.

빌카  카본 도어가드는 재질이 유연해서 굴곡이 있는 문에도 잘 붙습니다. 카본 무늬가 들어 있어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네요. 

운전석 쪽 뒷문은 모서리 도색이 까지는 게 보이는데 빌카 도어가드를 부착해 가려줬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양면테이프로 접착을 하기 때문에 도장이 까지거나 흠집이 있는 부위에 부착을 하면 도장이 벗겨질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그런 점은 감안하고 부착해야겠습니다.

문콕이 가장 많이 생기고 도어가드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은 단연 운전석일 텐데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쓰다 보니 주차를 벽에 바싹 붙이다 보면 문짝이 손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몰딩 도어가드 내부의 스테인리스 부속이 노출될 정도로 잦은 부딪힘에 까져버렸는데요. 운전석 쪽에는 이 부위에 작은 빌카 도어가드를 부착해줬습니다.

벽에 맞닿는 부위를 선정해 정확히 부착했네요. 당분간 문 손상 걱정은 없겠죠. 이렇게 도어가드는 내가 문을 열었을 때 옆 차의 문콕방지를 해주기도 하지만 더 큰 역할은 이렇게 벽이나 보도블록 등에 걸렸을 때 내 차를 보호해주는 역할이 더 큽니다. 단순히 익스테리어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차 문콕방지하려고 뭐 하러 붙이냐고 하는 분도 있을 텐데 이렇게 내 차를 보호해주기 위해 붙이는 것이죠. 뭐 그냥 까지면 까지는 대로 놔두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중에 보기 싫게 되면 도색을 해줘야 하니까요.

카본 블랙 컬러는 블랙 색상의 세단이라도 튀지 않고 무난합니다.

실버 컬러도 은색 차량에 매우 잘 어울리네요.
 

자동차 도어가드라고 하면 주차장이 좁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옆 차에 문콕 테러를 가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지만 실제로는 내 차를 보호하려는 목적이 더 큰 제품입니다. 빌카 카본 도어가드는 가성비 좋은 문콕방지 도어가드를 찾는 분께 추천드릴만 한 제품입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접착력이 좀 더 강했으면 하고 두께가 더 두꺼우면 좋을 것 같네요.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