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캠코더는 친구 것을 잠깐 사용해본 적이 있습니다. 동아리 엠티 갔을 때 그 친구 디지털 캠코더를 제가 가지고 다니면서 찍었지요. 삼성 것이었는데 정확한 모델명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크기는 벽돌만했던거 같네요. 이 캠코더는 디지털 카메라와 틀리게 줌 기능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아무래도 고화소가 아니기 때문에 줌을 강조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거의 500배까지 디지털 줌이 되더군요. 물론 광학 줌은 20배 정도로 그에 훨씬 못 미칩니다. 그때 찍은 영상을 친구가 컴퓨터로 옮겨서 보내줬는데 변환작업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고 하더군요. 화면 크기도 많이 줄였구요. 컴퓨터로 옮겨서 보려면 컴퓨터 사양이 매우 좋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에 출시되는 캠코더들은 IEEE 1394 같은 기술들을 적용해 전송 속도를 더 높이고 있지요. 크기도 점점 작아져서 정말 한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겠더군요. 기술의 발전은 정말 빠르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와의 차이가 점점 구별하기 힘들게 바뀌고 있기 때문에 사진이냐 동영상이냐에 따라 둘 중 하나만 구입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