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중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스냅드래곤 710'을 탑재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내년 1월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IT트위터리안 @MMDDJ_(萌萌的??)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삼성의 스냅드래곤 710 스마트폰이 2018년 1월 초에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퀄컴이 올해 4월 공식 발표한 스냅드래곤 710 칩셋은 새로운 Kryo 360 CPU가 탑재됐으며 10나노 공정으로 제조된다.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 기능 지원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스냅드래곤 660 대비 AI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2배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지만, 가격은 약간 비싸다.
폰아레나는 "삼성이 최근 발표한 갤럭시A9(2018)보다는 사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갤럭시 A10 또는 갤럭시 AX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F'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해진 소식이 정확하다면 삼성의 스냅드래곤 710 스마트폰은 '갤럭시 F'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