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첫 번째 5G(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버전에 노트9보다 0.3인치가 더 큰 6.7인치 디스플레이와 비과시간법(TOF, Time-of-Flight) 이미지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중국 IT분석가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욘드(Beyond) X는 삼성의 첫 번째 모바일 폰이며 6.7인치 스크린을 탑재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될 것"이라며 "전면과 후면 카메라에는 ToF 센서가 장착됐으며 갤럭시S10 시리즈의'톱 버전(top version)'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갤럭시S10 5G' 버전의 5G 로고가 매우 멋지다"고 덧붙였는 데 트윗 내용을 미루어 볼 때 아이스유니버스는 이미 갤럭시S10 5G 실물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스라엘 맨티스 비전과 3D 안면 인식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미국 특허청(USPTOP)은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 스마트폰에 채용할 3D 안면인식 특허를 공개한 바 있다.
특허 문서에는 이 기술이 NIR(근접 적외선)라이트와 기존 이미지 센서 및 피사체의 빛에서 나오는 빛을 포착하는 추가 센서와 함께 작동하는 TOF(Time of Flight)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특허청 (KIPO)에 ▲다이나믹 비전(Dynamic Vision) ▲프라이빗 비전(Private Vision) ▲디텍트 비전(Detect Vision) 등 3종의 특허를 출원한 것이 확인됐다. 모두 새로운 3D 안면 인식 시스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