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10 공식 발표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엑시노스 칩셋을 장착한 플러스 모델이 벤치마크 웹사이트 긱벤치에서 포착됐다고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긱벤치에서 테스트된 '갤럭시S10 플러스' 모델번호는 'SM-G975N'이며 엑시노스 9820 칩셋과 6GB 램을 장착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9 파이로 구동된다.
벤치마크 점수는 그다지 높지않다. 싱글 코어 점수는 3248점, 멀티 코어 점수는 7999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스냅드래곤 855 칩셋을 장착한 갤럭시S10 플러스 미국 버전보다 싱글 코어는 약 200점, 멀티 코어는 약 2000점 정도 낮은 수치다.
벤치마크에 사용된 기기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아직 최적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된다. 최종 제품에서는 스냅드래곤 855 버전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이벤트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갤럭시 폴드(가칭)'로 불리는 폴더블 스마트폰 최종 버전도 깜짝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