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뜨겁게 타올랐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그레이프프루트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이 3할8푼9리(종전 0.333)로 치솟았고, 타점도 4개로 늘어났다. 홈런 1개에 볼넷 7개를 기록했다. 출루율이 5할3푼8리에 달한다.
이날 최지만은 상대 선발인 오른손 에이스 릭 포셀로와 맞서 완승을 거뒀다.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루수 송구 실책으로 1루에서 살았다. 3회 1사에선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4회 2사2루에선 우측 적시타로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안타를 친 최지만은 1루를 돌아 2루까지 노리다가 상대 수비에 횡사했다.
3차례 타격 기회를 마친 최지만은 5회말 공격 뒤 네이트 로우와 교체돼 경기를 끝냈다.
경기는 탬파베이가 양키스에 8-1로 승리했다.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