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흔히 사용되는 도구로 식칼에 대한 용도와 관리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칼날의 경도
칼은 경도, 인성, 유지력, 부식성, 마모성이 결정됩니다.
①경도: 칼 사용 시 힘을 가했을 때 변형에 저항하는 능력
②인성: 거칠게 사용했을 때 금이 가거나 깨지는 것에 대한 저항 능력
③유지력: 칼을 사용하는 동안 날카로움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능력
④부식성: 강재가 습기나 물, 소금 등에 닿았을 때 발생하는 녹에 저항하는 능력
⑤마모성: 연마마모와 응착마모로 오는 손상에 견디는 능력
특히, 경도를 많이 보게 되는데 단위는 RHC(Rockwell Hardness Scale)로 구분합니다.
(※이미지 출처: CM제작)
■칼날의 재질 및 특징
◎스테인리스:
- 주방에서 흔히 사용
- 칼끝과 칼날이 예리하고 슷돌로 날을 세울 수 있음
- 관리가 소홀해 지면 녹이 발생하기 쉬움
◎세라믹:
- 야채나 과일 등에 주로 사용
- 스테인리스 재질보다 가벼움
- 갈변현상 없음
- 숫돌로 날을 세울 수 없음
- 단단한 음식 사용 시 또는 쉽게 잘 깨짐
■칼의 종류 및 용도
1. 아시아형 식도(산도쿠 식도): 고기, 생선, 야채 다듬기에 유용
2. 유럽형 식도(쉐프 나이프): 전문가 및 요리 애호가들에게 두루 사용 되는 가장 일반적인 주방 도구
3. 중식도(클리버): 칼날이 단단하고 넓은 사각형의 칼로 고기를 자르거나 갈비를 다듬을 때 사용
4. 과도(패링 나이프): 과일, 야채의 겁질을 벗길 때, 썰 때 다듬을 때 사용
5. 회칼(사시미): 고기, 생선을 얇게 저미거나 다듬을 때 사용
6. 빵칼(브레드 나이프): 톱니날 형태의 길고 단단하여 딱딱한 빵도 쉽게 자름
(※이미지 출처: 11번가 쇼핑몰 이미지)
■칼 보관 및 관리
주로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칼로 사용할 텐데 관리에 소홀 해지면 제 효용을 발휘하지 못하고 칼의 수명은 더 짧아집니다.
예리한 칼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리는 필수!
①칼은 사용 직후 바로 세척해 물기를 말려야 합니다.
②식기와 함께 식기세척기에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따로 세척해야 합니다.
③건조 후에는 칼집이나 블럭에 두어야 안전하고 칼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④무뎌진 칼의 경우 스틸이나 숫돌, 칼갈이를 사용하여 주기적으로 관리해줍니다.
⑤식재료에 따라 용도에 맞는 칼을 사용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