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창원 LG가 부산 4시즌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산 KT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106-86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한 LG는 2014-2015 시즌 이후 4시즌 만에 4강에 올라섰다.
1·2차전에서 2연승한 뒤 부산 원정 3·4차전에서 내리 패한 LG는 마지막 5차전에서 숨은 힘을 발휘한 결과 마지막에 웃었다.
LG 가드 김시래는 햄스트링 통증을 극복하고 이날 이날 선발 출전, 3점슛 3개 포함해 19점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김종규(31점 12리바운드)와 제임스 메이스(18점 7리바운드)가 골밑을 지배하면서 포스트싸움에서 완승했다. 조성민(14점)과 조쉬 그레이(21점 8어시스트)도 제 몫을 해냈따.
KT는 전반에 3점슛 12개를 꽂으며 '양궁농구'의 진수를 보였지만 후반에 3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KT는 사상 첫 '리버스 스윕'을 노렸지만 후반 외곽포가 차갑게 식으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승리한 LG는 4일부터 정규리그 2위 인천 전자랜드와 5전 3선승제 4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벌인다.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