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전유성이 데뷔 50주년 공연을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전유성의 쑈쑈쑈: 사실은 떨려요' 제작발표회에서 전유성은 "데뷔 50년이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세월이 빠르다 느꼈다"라며 "부제인 '사실은 떨려요'는 내가 한 말이다. 지금도 여전히 떨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후배들이 공연을 하자고 할때 '지금이라도 그만두면 안되겠니'하고 물었다. 하지만 이미 대관이 끝나서 겁 먹은 마음으로 하게 됐다"라며 "처음엔 무슨 레퍼토리를 선보여야 할까 고민하고 메모했는데 열흘 전부터는 생각이 꽉 막혔다. 어떻게 할 지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유성의 쑈쑈쑈'는 전유성의 데뷔 50주년을 맞아 후배들이 준비한 공연. 음악, 토크, 개그, 마술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김미화, 심형래, 이영자, 이홍렬, 임하룡, 조혜련, 주병진, 최양락 등 코미디언과 노사연, 양희은, 전영록, 전인권, 강원래 등 가수, 그리고 배우 박중훈 등이 출연한다.
'전유성의 쑈쑈쑈'는 오는 5월11~12일 서울 블루스퀘어를 시작으로 6월22일 전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6월29일 제주도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